
bhc 치킨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가 지난달 전국에서 영케어러(가족돌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환경 멘토링 활동을 펼쳤다.
서울에서는 전통 문화와 환경 보호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북촌 전통공예관에서 매듭팔찌를 만들며 손의 감각과 창의력을 기르고, 서울교육박물관을 방문해 교육의 역사도 함께 배웠다. 북촌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으로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
대전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놀이로 자원 순환의 개념을 익혔다. 병뚜껑 컬링, 알까기, 쌓기 놀이 등을 함께 하며,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모든 활동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놀이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개별 멘토링을 통해 깊은 교감을 나눴다.
전북 지역에서는 예술 감상과 생태 체험이 함께 진행됐다. 도립미술관에서는 지역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를 통해 문화의 즐거움을 느꼈으며, 전주동물원에서는 멸종위기 동물을 직접 관찰하며 자연 보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강민석 동반성장팀장은 “환경, 돌봄,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진정성 있게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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