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안성팜랜드에서는 전동자전거를 타고 드넓은 해바리기 군락을 감상할 수 있다. 해바라기 개화 시기에 맞춰 ‘팜바이크 통합권’을 최근 출시했다.
사용기한은 8월 31일까지 이며 이 기간 방문객은 해바라기 포토존, 실내 가축체험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다.



노란 해바라기 꽃은 해(태양)를 닮아 ‘향일화’로 불린다. 꽃도 태양이 있는 방향으로 향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이를 ‘굴광성’이라고 한다.
어린 시기에만 햇빛을 따라 동서로 움직이는 게 특징. 꽃이 피면 줄기가 굵어져 더 이상 해를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
대신 꽃 방향을 아예 해가 뜨는 동쪽으로 고정시킨다. 벌과 나비가 많이 찾아오도록 하기 위해서다. 해바라기는 안쪽의 자잘한 꽃 수백 송이가 모여 하나의 큰 꽃을 이룬다.
노란색 혀꽃과 작은 관꽃이다. 가짜 꽃은 바깥쪽, 진짜 꽃은 대롱 모양으로 안쪽에 핀다.
안성=이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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