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 특별초청자로 참석했다.

신현준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현준이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받아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이날 자리에 함께한 보훈 가족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을 기억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사진도 있었다.
신현준은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을 통해 아버지의 희생을 기리고 행사 의미를 전했다.
신현준은 6·25 참전유공자인 고(故) 신인균 대령의 아들로서 특별초청자 자격으로 초청받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낮 12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16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숭고한 희생,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는 슬로건 아래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에게 광목 여름 이불을 선물했다.

한편, 신현준은 1990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일본인 깡패 ‘하야시’ 역으로 데뷔했으며, 1996년 영화 ‘은행나무 침대’에서 ‘황 장군’ 역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이후 드라마 ‘천국의 계단’(2003~2004), 영화 ‘킬러들의 수다’(2001), ‘맨발의 기봉이’(2006)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2013년 결혼해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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