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해준이 아내 김승혜의 파격적인 변신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김승혜’에는 ‘나트랑 핫걸 메이크업 받고 오빠 반응 보기|부부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베트남 나트랑으로 여행을 떠난 김승혜·김해준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승혜는 “어제 새벽에 도착했다. 오빠(김해준)는 오전까지 촬영이 있다고 해서 오후에 만나기로 했다”며 “그런데 오빠를 색다르게 만나고 싶어서 나트랑 샵에서 현지 메이크업을 받고 오빠를 맞이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 메이크업 숍을 찾은 김승혜는 미리 준비해 둔 스타일 이미지를 보여주며 “섹시 스타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승혜는 “스킨케어도 엄청 꼼꼼하게 발라주신다. 엄청나게 기대가 된다”며 점점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보통 한국에서는 얼굴에서 벗어나지 않은 선에서 (메이크업을) 했는데, 여기서는 다 시도해 보겠다”면서 과감하게 두꺼운 쌍꺼풀 메이크업도 선택했다.
이후 헤어와 메이크업을 모두 마친 김승혜의 모습이 공개됐다. 진한 쌍꺼풀과 도톰한 입술, 뚜렷해진 이목구비에 위로 올린 반묶음 머리까지 더해져 색다른 매력을 자아냈다.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본 김승혜는 “굉장히 만족한다. 완전 마음에 든다. 너무너무 괜찮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붉은색 민소매 원피스를 구입해 입고, 김해준과의 만남에 나섰다.
아내의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에 당황한 김해준은 어색한 듯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섹시하다. 잘 어울린다, 진짜”라고 칭찬하면서도 “너무 다른 사람 같다. 진짜 느낌이 이상하다”고 솔직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해준과 김승혜는 약 1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10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23호 개그맨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사회는 문세윤, 이상준, 김용명이 맡았으며, 축가는 조혜련과 쥐롤라(이창호)가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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