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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와 푸욜이 뛴 넥슨 아이콘매치는 축구팬 상상을 현실로 옮긴 것”

입력 : 2025-06-27 16:23:08 수정 : 2025-06-27 16: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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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개발자 콘퍼런스, 사흘 일정 마무리
지난해 10월2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매치’에서 FC스피어(공격수팀)의 티에리 앙리(검은색 상의)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 선수들 사이로 드리블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 최대 규모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로 손꼽히는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가 수천명의 참여 열기 속 사흘 일정에 무사히 마침표를 찍었다.

 

27일 넥슨 등에 따르면 지난 24~26일 경기 성남 넥슨 판교사옥 일대에서 진행된 NDC는 올해 18회째로 관련 업계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7600여명의 참여로 뜨거운 열기를 자랑한 가운데 활발한 토론으로 게임 업계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면서, 게임 업계 최대 규모의 ‘지식 교류의 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와 넥슨코리아 박용현 부사장 겸 넥슨게임즈 대표는 지난 24일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 기조강연에서 “빅게임은 생존과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정의했다.

 

이 대표는 “넥슨이 주요 IP(지식재산권)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며 밝혔고, 박 대표는 “규모와 완성도를 갖춘 대형 게임 개발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 맞는 사고방식과 마케팅 솔루션을 도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많은 관심이 쏠린 ‘축구팬들의 판타지를 현실로-세상에 없던 매치, 넥슨 아이콘매치 포스트모템’ 세션에서는 아이콘매치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축구 팬들의 오랜 상상을 현실로 옮긴 기획이었다는 점을 내세웠다.

 

‘아이콘매치’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을 테마로 한 경기다.

 

지난해 10월 카카, 드로그바, 앙리, 피구, 셰우첸코, 퍼디난드, 푸욜 등 게임으로만 만나볼 수 있던 선수들이 방한해 6만4000여명 관중의 시선 속 전례 없는 축구 이벤트를 선보였는데, 올해 9월13~14일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 열린다.

 

올해 NDC는 참가자들이 강연과 프로그램으로 게임 산업의 변화 흐름을 확인하고, 각자 직면한 과제를 풀어가는 데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을 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넥슨코리아 손준호 인재전략실장은 “이번 행사가 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전에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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