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 안개 끼고 도로 미끄러우니 운전 조심하세요” [친절한 날씨]

목요일인 26일은 오전에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지난 20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뿌옇게 낀 안개 사이를 거닐고 있다. 사진 = 뉴스1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비가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북동부와 경북북부는 새벽까지 강원도와 충북은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까지 충남권과 전북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에는 강원내륙·산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겟다.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인천, 경기북부, 남동부 5~10㎜ ▲서울, 경기남서부, 서해5도 5㎜ 내외 ▲강원영서 5~10㎜ ▲강원영동 5㎜내외 ▲강원내륙·산지 5~10㎜ ▲충북 5㎜ 내외 ▲대전, 세종, 충남 5㎜ 미만 ▲경북북부 5~10㎜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까지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전남권내륙,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사진 = 연합뉴스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더운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철원 18도 △원주 20도 △강릉 21도 △충주 20도 △대전 20도 △세종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울산 19도 △제주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철원 28도 △원주 27도 △강릉 28도 △충주 26도 △대전 27도 △세종 27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울산 28도 △제주 2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김기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