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전신주 등을 들이받아 승객들이 부상하는 사고가 났다.
24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9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도로 옆 인도에 설치된 전봇대와 가로수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2명과 60대 여성 승객 등 모두 3명이 얼굴과 가슴, 무릎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버스가 주행 도중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승객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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