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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시험관 시술은 NO” 과거 발언 후폭풍 속 공개한 사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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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23 10:15:10 수정 : 2025-06-23 10: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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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언급한 2세 계획 뒤늦게 회자
"자연스럽게 생기면 감사하게 키울 것"
이효리가 과거 방송에서 언급한 2세 계획이 뒤늦게 회자되며 구설에 오른 가운데, 그가 공개한 사진 한 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가수 이효리가 과거 방송에서 언급한 2세 계획이 뒤늦게 회자되며 구설에 오른 가운데, 그가 공개한 사진 한 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이효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술관을 방문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중 한 장에는 아기를 품에 안고 있는 여성의 그림을 바라보는 이효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효리는 해당 장면에 “너무 아름답다”는 짧은 감상을 덧붙였다. 이 사진은 보는 이들에게 여운을 남기며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켰다.

 

이효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앞서 이효리는 2022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2세 계획에 대해 질문을 받자 “시험관 시술까지 하고 싶진 않다. 그 정도로 절실하게 마음을 먹고 있지는 않아서 의학의 힘을 빌리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면 너무 감사하게 키우고 싶다. 내 주변에 58세에 첫 아이를 낳은 분도 있어서 용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엄마들이 아기를 너무 사랑하는, 자기가 없어질 정도로 헌신하는 그 마음을 알고 싶어 아기가 갖고 싶었다. 그동안 내가 너무 중요한 삶을 살았다. 내가 없어지는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다만 이효리는 한 책을 통해 생각의 전환을 겪었다고 전했다. 그는 “얼마 전 읽었던 책의 저자도 아기가 안 생겨서 고통받았는데 ‘내 아이는 없지만 모두의 어머니로 살겠다’고 마음먹고 만나는 모든 존재를 자식처럼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더라”며 “그 책을 보면서 내가 왜 아기가 있어야만 진정한 사랑을 경험한다고 생각했을까 싶었다. 아기가 안 오더라도 그런 마음으로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방송화면 캡처

 

당시 방송에서 이효리는 단지 시험관 시술을 하지 않겠다는 개인적인 입장을 밝힌 것뿐, 해당 시술을 비판하거나 부정적인 평가를 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기다리는 이들의 간절함을 간과한 발언”이라며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효리가 최근 공개한 사진에서는 모성에 대한 갈망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마음을 품고 살아가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는 반응도 있다. 아이를 안고 있는 그림을 바라보며 ‘아름답다’고 표현한 그의 짧은 한마디에 공감을 보낸 이들도 많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이효리는 시험관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한 적이 없다”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겸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했다. 제주에서 11년간 생활한 두 사람은 지난해 서울 평창동으로 거처를 옮겼다. 부부는 동물 보호와 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선행을 실천하며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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