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39)가 7년째 열애 중인 배우 조혜원(31)과 오는 11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21일 이장우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이장우와 조혜원이 오는 11월2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9년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2023년 6월,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당시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만나 친한 선후배로 지내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고, 조혜원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 측 역시 “두 사람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후 이장우는 연인 조혜원과의 결혼 계획을 직접 언급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장우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받은 후 “어머니, 아버지가 나한테 장가 가라고 계속 압박을 넣으시는데, 이 상을 받아서 좀 더 혼자 살아야할 것 같다”며 “그리고 여자친구,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아. ‘나혼산’ 조금만 더 해도 될까?”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1월에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 출연해 “(장가) 갈 거다. 올 가을쯤 하지 않을까”라고 결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1986년생인 이장우는 2006년 MBC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2 ‘수상한 삼형제’(2009), MBC ‘태희혜교지현이’(2009), KBS1 ‘웃어라 동해야’(2010)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장사천재 백사장’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조혜원은 1994년생으로, 2016년 영화 ‘혼숨’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퍼퓸’, ‘낮과 밤’, ‘마인’, ‘군검사 도베르만’, ‘퀸메이커’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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