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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음주운전 차량 잡았다 → 모범시민상 거절 “다른 차와 사고 날 바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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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21 14:02:31 수정 : 2025-06-21 14: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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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키스' 출신 배우 이준영.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캡처.

 

그룹 유키스 출신 배우 이준영이 과거 음주운전 차량을 잡았던 일화를 회상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에는 ‘임스롱 댄스 가수 재데뷔 프로젝트에 함께할 춤짱 준영 쓰앵님을 모셔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이준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임슬옹은 이준영의 정보가 기록된 나무위키를 읽으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이준영이 음주운전 차량을 인계한 일화를 발견한 상황. 실제로 이준영은 2021년 8월 25일, 스케줄을 마치고 가던 중 약 1시간 넘게 음주운전 차량을 뒤쫓았던 바 있다.

 

이준영이 음주운전 차량을 경찰에 인계한 일화를 밝혔다. 유튜브 '옹스타일' 캡처.

 

그는 “집에 가던 중에 가드레일에 두 번 적도 박을 뻔한 차량을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졸음운전인 줄 알고 뒤에서 클랙슨을 울렸는데 계속 그러기에 경찰에 전화해서 신고하고 다시 집으로 가려 했다”고 밝혔다.

 

이준영은 “그런데 경찰관 분이 따라가 주실 수 있냐고 하셔서 ‘어차피 내일 쉬는 날이니까’ 하는 마음에 따라갔다”고 덧붙였다. 다만 자신도 가는 길에 무서웠다고. 그러면서도 “차라리 다른 차량과 사고가 날 바엔 내 차에 박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게 구가 또 바뀌면 관할서가 바뀌더라”며 “건대에 갔다가 왕십리에 갔다가 장충동까지 갔고 결국 홍대 근처에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임슬옹은 “솔직히 기름값은 줘야 한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모범시민상’ 수상 제안이 들어왔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임슬옹이 “왜 거절했냐”고 질문하자 “상을 받으려고 한 것도 아니었으며 용감한 시민분들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답변했다. 또 “제가 이름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을 받는 거면 멋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준영은 지난 5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도 관련 일화를 말했다. 그는 “제가 사명감이 투철해서 잡은 게 아니다”라며 “운전 중 앞에서 비틀거리는 차가 있어 신고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또 홍진경이 “불의를 보면 못 참는 편이냐”고 질문하자 “어렸을 때는 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준영은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고 ‘저거 잘못됐잖아’ 생각하면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고백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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