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남양주∼하남 한강교량 이름 '다산대교'로 해야"

입력 : 2025-06-21 08:57:45 수정 : 2025-06-21 08:57:44

인쇄 메일 url 공유 - +

경기 남양주지역 시민단체인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20일 "(가칭)수석대교 이름을 '다산대교'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석대교는 경기 남양주시 수석동(강변북로)과 하남시 미사동(미사강변대로)을 잇는 길이 1㎞짜리 한강 횡단 교량이다.

수석대교 조감도. LH제공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내 "미사지역은 이 교량 신설을 지속해서 반대해 놓고   이제는 '하남대교'라는 명칭을 요구하고 있다"며 "건설지역 행정동명을 반영해 '다산대교'로 이름 붙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량은 교통량 수용이 어려운 4차로로 축소돼 '기형적인 반쪽짜리 수석소교'로 전락했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 교량을 6차로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량은 2018년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돼 4차로로 계획됐다.  남양주시가 6차로를 요구한 반면 미사지역 주민들이 교통체증을 이유로 수년간 반대하자 지난해 LH가 4차로로 중재했으며 현재 설계작업이 진행중이다.

 

한강 횡단 교량 이름과 관련한 지역 간 갈등은 그동안 여러 차례 있었다.

 

가장 최근 사례로 지난해 경기 구리시 토평동과 서울 강동구 고덕동을 잇는 교량 이름을 두고 해당 지자체가 '구리대교'와 '고덕대교'를 각각 주장했으나 국토지리정보원은 '고덕토평대교'로 결정했다.


남양주=송동근 기자 sd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주빈 '신비로운 매력'
  • 이주빈 '신비로운 매력'
  • 한지민 '빛나는 여신'
  • 채수빈 '여신 미모'
  • 아일릿 원희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