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청계천, 도림천, 안양천, 성북천, 정릉천 등 서울 시내 29곳의 하천이 계속 통제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들 29개 하천 통행을 통제하고, 방재시설인 빗물펌프장 5개를 부분 가동하고 있다.
안양천 2곳과 중랑천·탄천까지 둔치주차장 4개소는 통제 중이다.

또 강우에 대비해 재해우려지역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전 부서·기관에 공문을 내려보내고, 오전 6시를 기해 '상황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461명 및 자치구 3천94명이 1단계 근무를 실시 중이다.
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배수 지원 8건, 가로수·낙하물·담장 등 안전조치 18건 등 소방활동 26건을 조치했다.
아울러 기상 상황과 하천 수위를 지속해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빗물받이 특별점검은 전날 강우 대비 취약지역에서 이뤄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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