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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돌파’ 대통령실 “막중한 책임감…‘코스피 5000 시대’ 열겠다”

입력 : 2025-06-20 16:37:57 수정 : 2025-06-20 16: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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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21.84포인트로 장 마감”
“이재명 정부는 일하는 정부”

대통령실은 20일 코스피가 3년 반 만에 3000선을 넘겨 마감한 데 대해 “국내외 투자자들이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44.10포인트(1.48%) 상승한 3,021.8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000선을 마지막으로 넘긴 건 지난 2021년 12월 28일(3020.24) 이후 3년 6개월여 만이다. 뉴스1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코스피가 3021.8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3년 6개월 만에 3000포인트를 넘어섰다”며 “코스피 3000포인트 돌파는 2021년 12월 28일 이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주가 지수가 11.96% 상승했다”며 “같은 기간 주요 20개국(G20)이 소폭 하락한 점에 비추면 국제적 추세를 넘어선 상승은 새 정부 기대감으로 읽힌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일하는 정부”라며 “진짜 성장, 모두의 성장이라는 국민들의 기대에 걸맞게 실질적인 성과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강유정 대변인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석한 울산데이터센터 출범식에서 새 정부 출범 후 주식시장이 강세인 점을 언급하며 “코스피가 3000선을 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후 실제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한 뒤 이 대통령이 울산 언양알프스시장을 깜짝 방문한 자리에서 한 시민이 직접 이 소식을 전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한 시민이 “주식이 많이 올라 좋다. 고맙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주가가 많이 올랐죠”라고 화답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시장에서 만난 다른 상인에겐 “재래시장을 위해 추경(추가경정예산)으로 소비쿠폰 13조원을 쓰게 했으니 앞으로 더 잘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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