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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미래 첨단산업 선도한다

입력 : 2025-06-19 17:01:17 수정 : 2025-06-19 1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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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핵심전략 기술지원 기반구축' 선정
첨단정밀화학 소재 성능 고도화 기반도 구축

충북 충주시가 미래 첨단산업 선도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 기술지원 기반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충주 기업도시 내 제1연구단지에 210억원(국비 80억원, 지방비 110억원)을 들여 ‘지속가능 첨단탄성소재 기술지원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북 충주시 기업도시 내 제1연구단지 ‘첨단탄성소재 기술지원센터’ 조성 대상지. 충주시 제공

이 센터는 디지털 기반 다중소재 접착기술 평가와 신뢰성 분석,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다중소재 접착기술 실험동과 접착공정 적합성 평가 장비 7종 등을 갖춘다.

 

최근 순환원료 의무화 등 글로벌 환경규제에 따라 고기능성·친환경 기술개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반도체, 이차전지, 수소,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에 폭넓게 활용되는 핵심 기초화학소재인 탓이다.

 

시는 충북도와 함께 한국소재융합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등 7개 전문기관과 협력체를 구성해 이번 공모에 도전했다. 주관기관인 한소연은 1987년 신발피혁연구소에서 출범해 2023년 소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소재융합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중부권 및 수도권 연구지원 거점으로 충주를 택했다.

 

한소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업도시 내 6611㎡ 용지를 매입하고 센터 건축과 장비 구축에 들어간다. 내년까지 연구인력 8명을 우선 배치하고 2035년까지 2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상주시키는 등 센터 자립화와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여기에 2028년 첨단소재 기술혁신센터도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디지털 융합 기술 활용 첨단정밀화학소재 개발 및 시험ꞏ인증 시스템 구축을 통해 중소ꞏ중견기업의 고성장 전방산업 핵심 첨단정밀화학소재 성능고도화 기술을 지원한다.

 

충북에는 도내 수출률 30~40%를 차지하는 반도체 분야 250개 업체가 입주했다. 또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배터리 분야 생산액, 종사자 수 등이 전국 상위권을 차지한다.

 

시는 기업도시 내 제1연구단지에 핵심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한 첨단소재단지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FITI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첨단탄성소재 기술지원센터 등이 더해진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가 기술력을 갖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첨단소재 산업 선도는 물론 첨단정밀화학 등 미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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