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럭이 타이어 펑크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바람에 적재함에 실려 있던 소주병이 도로에 떨어져 해당 고속도로가 일부 통제되면서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19일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3분쯤 부산 강서구 남해고속도로 남해2지선 부산방향 14km 지점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던 대형트럭이 타이어 펑크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기사 A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트럭에 적재된 소주병이 도로로 떨어지면서 4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
경찰은 도로에 떨어진 소주병을 치우는 대로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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