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위…다이소 44위로 껑충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양식품, 야놀자가 국내 대표 브랜드 50위에 처음 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다이소는 브랜드 가치가 가장 많이 뛴 기업으로 선정됐다.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50개 가치(지난해 공시 기준)를 모두 합하면 234조7717억원으로 전년보다 9.6% 증가했다. 인터브랜드는 “장기적인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 낸 국내 브랜드의 노력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브랜드 가치 4569억원으로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불닭볶음면 신드롬을 일으킨 삼양식품(4169억원)은 47위, 서비스 플랫폼을 통합한 야놀자(3595억원)는 50위에 올랐다. 생활용품을 넘어 뷰티, 건강기능식품으로 제품군을 확장한 다이소(4522억원)는 지난해 49위에서 44위로 상승해 순위가 가장 많이 뛴 브랜드에 꼽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브랜드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현대차가 차지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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