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행정·복지·교육 기능을 결합한 복합청사인 ‘월성1동 행정복지센터 및 달서평생학습관‘ 신청사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월성1동 조암로5길에 있는 신청사는 지상 5층, 연면적 5747㎡ 규모로 총 2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기존 청사의 노후화와 공간 협소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다.

1~2층은 행정과 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1층에는 민원실과 상담실 등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한 공간이 마련했다. 2층에는 주민자치센터와 다목적실을 배치해 지역 주민의 소통과 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3~5층은 지역 최대 규모의 ‘달서평생학습관’이 입주해 눈길을 끈다. 평생학습관은 일반 강의실, 마루강의실, 음악실, 러닝랩, 1인 스튜디오, 베이크룸, 동아리실 등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연령·관심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달서구는 '구-권역-동'을 연계한 통합 평생학습체계 구축과 함께 성인학습유형검사와 학습컨설팅 제공, 학습동아리 지원 강화 등을 통해 달서평생학습관을 지역 평생학습의 중심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7월부터는 오페라 음악 이해, 일본어 회화, 그린인테리어, 영어 창의강사 양성과정 등 70개 강좌에 약 150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는 3분기 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하 1층을 포함해 71면의 주차 공간도 확보해 방문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신청사는 행정서비스와 교육, 복지 기능이 한 공간에서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민 중심의 열린 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월성1동 신청사는 행정·복지·교육이 융합된 주민 중심의 생활 거점 공간으로,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행정과 따뜻한 복지가 어우러진 도시 달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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