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영국∙일본∙EU와는 이미 회동
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에서 16일(현지시간) 조기 귀국하기로 한 것에 대해 “한∙미 정상 회담이 원래 예정돼 있었다”며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G7정상회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조기 귀국) 속보를 저도 같이 접한 상황”이라며 “(한∙미 정상회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워싱턴으로 복귀해 많은 중요한 문제들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때문에 오늘 밤 정상 만찬 후 떠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15∼17일 사흘 일정으로 G7 회의에 참석하려 했으나 일정을 하루 단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사이 캐나다와 영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했다.
G7 의장국인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와 가장 먼저 양자회담을 했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에서는 지난달 합의한 양국 간 무역협정에 서명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도 30분간 회담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도 만나 무역 협의를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도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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