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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출신 송기호 변호사,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임명

입력 : 2025-06-13 19:30:56 수정 : 2025-06-13 19: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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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국제통상위원장 이력…출근 첫날 안보경제 긴급점검회의 참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 송기호 변호사가 이재명 정부의 신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으로 임명됐다.

송 실장은 13일 공식 발령을 받고 대통령실로 출근했다. 그는 낮 12시 30분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보경제 긴급 점검 회의에도 참석했다.

송기호 변호사. 최상수 기자

이 대통령은 회의실에서 송 실장을 보고 "오늘부터 발령 나셨냐, 잘 부탁드린다. 상당히 노가다 자리"라고 말하기도 했다.

국정상황실장은 국정운영 총괄 기능을 맡는 자리로 국가정보원·경찰 등에서 올라온 정보를 취합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대통령실 안에서도 핵심 측근 자리 중 하나로 꼽힌다.

대통령실은 종전보다 국정상황실 조직을 확대 개편해 국정 운영의 '컨트롤타워'로 기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송 실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국민은행에서 일하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변 국제통상위원장으로 장기간 활동했으며 국제통상 관련 저서도 여러 권 펴냈다.

2017년부터 당내 '험지'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을 지역위원장을 맡았고 이 대통령이 당 대표이던 시절 법률특보를 지냈다. 지난해 22대 총선에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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