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가 또 한번 유기동물들을 위한 선행을 펼쳤다.
13일 애견 사료도매업체 내추럴발란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달 이효리가 사측에 직접 연락해 구조동물 보호소에 사료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내추럴발란스코리아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구매한 자사의 사료를 17곳의 보호소에 기부했다.
이들의 이번 사료 기부는 최근 촬영한 마켓컬리(Kurly) CF 광고 수익에 의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료가 기부된 보호소는 나비야사랑해, 도로시지켜줄개, 루시의 친구들 안동보호소, 비구협, 용보협, 제주도 내 민간 보호소, 코리안독스, 평강공주보호소, 행강, KK9 등이다.
특히, 평강공주보호소는 이효리가 2010년과 2011년 그녀의 반려견이었던 순심이와 모카를 입양하면서부터 오랜시간 인연을 맺어온 곳이다.
내추럴발란스코리아 측은 "2012년 11월 보호소 돕기 팬 사인회를 첫 인연으로 지금까지 이효리 씨와 동물들을 위한 좋은 일을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항상 동물을 위한 일이라면 몸소 실천하는 효리 씨와 꾸준히 봉사와 기부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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