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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오늘 대남 소음방송 없어"…대북 방송 중지 호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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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3 02:25:57 수정 : 2025-06-13 02: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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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에 호응해 대남 소음 방송을 멈춘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청취된 지역은 없다”며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21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 우리측 초소에 설치된 대북확성기를 통해 대북방송이 나오고 있다. 뉴스1

합참 관계자는 “어젯밤 11시 넘어서까지 소음 방송이 청취됐으나 오늘 0시 이후에는 전 지역에서 들리지 않는다”면서 “지역에 따라 새벽에도 소음 방송이 청취됐으나 지금까지 소음 방송이 청취되는 지역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대남 소음방송은 지역별로 방송 내용(소음)과 운용 시간대가 달랐는데, 서부전선에서 어제 늦은 밤에 마지막으로 대남방송이 청취되었고, 이후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북한이 대남 소음 방송을 중단한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군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상황 판단을 실시, 추가 조치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전날 오후 2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바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를 이유로 지난해 6월 약 6년 만에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바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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