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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희토류 공급키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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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1 23:40:55 수정 : 2025-06-11 23: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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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협상 결과 “자석 완제품과 모든 필요한 희토류는 중국에 의해 선제적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11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중국과 합의가 이뤄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저의 최종 승인만 남았다”며 “우리는 합의된 바에 따라 중국에 필요한 사항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그는 이어 “중국 학생들이 우리 컬리지와 대학을 이용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것은 내게 언제나 좋은 일이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유학생 문제 외에는 미국이 어떤 대가를 제공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총 55% 관세를 받을 것이며, 중국은 10%를 받을 것”며 “(중국과의)관계는 훌륭하다”고 적었다.

 

앞서 미중은 관세전쟁으로 각각 145%, 125%씩 부과하던 관세를 30%, 10%로 인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관세를 25%포인트 더 높여 부른 것이다.

 

다만 백악관 관계자는 기본관세 10%, 펜타닐 명목관세 20%에 행정부 출범 이전부터 적용되던 약 25%가 더해진 수치라고 설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 주석과 나는 중국시장을 미국 무역에 개방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고, 이는 양국 모두에 큰 승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관세를 대폭 인하하고, 기타 비관세 무역조치를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행 미비로 재차 갈등이 불거지자, 지난 9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해법을 모색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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