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 가시화…“글로벌 기업 도약”

입력 : 2025-06-11 14:08:21 수정 : 2025-06-11 14:08:21

인쇄 메일 url 공유 - +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 모니터에 티웨이 항공사 로고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

 

호텔·리조트기업 대명소노그룹은 전날 공정거래위원회의 티웨이항공 기업결합 승인으로 항공사 경영권 확보를 가시화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항공 안전성 강화와 재무 건전성 제고 등의 체질을 개선하고, 기존 호텔·리조트 산업과 항공 산업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4일 열리는 티웨이항공 임시주주총회에서 항공·경영·재무·고객 경험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9인의 신규 이사회의 후보자를 선임하고, 티웨이항공의 경영 방향성 구체화 기반 마련에도 본격 착수한다.

 

아울러 추후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및 항공운송사업 면허 변경 승인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티웨이항공에 대한 실질적 경영에 나서게 된다.

 

대명소노그룹 로고. 대명소노그룹 제공

 

앞서 공정위는 지난 10일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항공 및 티웨이항공 모회사 티웨이홀딩스에 대한 기업결합 승인 결과를 각 회사에 통지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의 종전 최대 주주인 예림당과 예림당 오너 일가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 총 5234만주(지분율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SPA)을 맺고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했다.

 

대명소노그룹의 신청을 받아 지난 3월초부터 기업결합을 심사해온 공정위는 티웨이항공의 시장 점유율 등을 종합 판단해 기업결합을 통한 경쟁 제한 요소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명소노그룹은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및 항공운송사업 면허 변경 승인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으로 티웨이항공의 경영을 본격화하고,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에 항공을 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레저와 항공 등 사업 부문의 강점을 결합하고 레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완벽한 미모'
  • 있지 유나 '완벽한 미모'
  • 박주현 '깜찍한 손하트'
  • 있지 예지 '매력적인 미소'
  • 예쁜하트와 미소, 박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