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와이스 완벽투… 한화, 두산 제압

입력 : 2025-06-11 05:00:00 수정 : 2025-06-11 02:08:38

인쇄 메일 url 공유 - +

7이닝 무실점… 다승 공동 2위에
팀은 선두 LG 0.5 경기 차 추격

프로야구 한화가 라이언 와이스(사진)의 완벽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선두 탈환을 눈 앞에 뒀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38승27패가 된 2위 한화는 SSG에 2-6으로 패한 선두 LG(38승1무26패)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선두 탈환의 희망을 키웠다. 반면 이승엽 전 감독이 지난 2일 사퇴하면서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두산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 전 감독 사퇴 후 성적은 2승5패다.

이날 승부는 5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5회까지 와이스는 안타 1개만 맞았고, 두산 선발 콜 어빈은 피안타 없이 몸에 맞는 공 하나만 내주는 노히트 피칭을 펼쳤다.

0의 균형은 6회 한화가 깼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우전안타로 어빈의 노히트를 끊은 뒤 희생번트와 폭투로 만든 1사 3루에서 황영묵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어빈이 6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가자 한화 타선은 7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와이스는 7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솎아내며 두산 타선을 3피안타 1볼넷으로 꽁꽁 묶어 시즌 8승(2패)으로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마무리 김서현은 9회 2사 1,2루에 등판해 한 타자만 잡아내고 시즌 17세이브를 신고했다.

광주에서는 삼성이 KIA를 8-0으로 대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의 베테랑 거포 박병호는 7회 솔로포로 10호 홈런을 때려내며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은 프로야구 역대 11번째다. KT도 수원에서 롯데를 12-3으로 크게 이겼다.


남정훈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완벽한 미모'
  • 있지 유나 '완벽한 미모'
  • 박주현 '깜찍한 손하트'
  • 있지 예지 '매력적인 미소'
  • 예쁜하트와 미소, 박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