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생태계와 최신 칩셋 솔루션 소개 예정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는 오는 20일 퀄컴 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차세대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을 주제로 한 테크포럼 및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고성능 엣지 AI 디바이스 개발을 위한 전략과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클라우드와 엣지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AI 연산 환경을 배경으로, 엣지 AI 기기의 성능 고도화를 위한 핵심 기술들이 소개된다. 특히 퀄컴은 지난 4월 인수한 글로벌 AI 개발 플랫폼 기업 엣지임펄스의 클라우드 기반 온디바이스 AI 개발환경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생성형 AI 모델의 최적화와 배포를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 ‘퀄컴 AI 허브’ 생태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인티그리트는 자사의 엣지 AI 플랫폼 ‘AirPath V3 Chrono’를 중심으로 실시간 추론 기반의 차세대 AI 디바이스 개발 사례를 발표한다. 해당 플랫폼은 퀄컴 드래곤 윙 QCS8550 칩셋 기반으로 구현되었으며, 이를 탑재한 개인형 홈 로봇 ‘스노캣(SnoCat)’이 이날 공식 첫 공개된다.
스노캣은 사용자 행동과 환경 변화를 학습해 개인화된 반응을 제공하는 Adaptive AI Home Agent 기능을 탑재했다. 프라이버시 중심의 생활형 AI 로봇으로, 홈 에이전트 플랫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외에도 딥엑스의 AI SoC 및 NPU 진화 전략, 디자인드에이아이의 Metep AI 프레임워크, 인티그리트의 SynaAI 기반 실시간 추론 플랫폼, VLA(Vision-Language-Action) 기반 AI Home Agent 구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적 접근과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인티그리트 허석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SoC와 임베디드 아키텍처, 엣지 프레임워크까지 산업의 전환기에 있는 AI 기술 환경에서 실질적 실행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온디바이스 기반 실시간 AI 플랫폼이라는 실용적 대안을 통해, AI 개발 패러다임 전환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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