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에 공립요양병원이 처음으로 들어서 동부권 의료 취약 해소를 위한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무주군은 9일 무주읍에서 의료인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군립요양병원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무주군립요양병원은 2020년부터 총사업비 241억원을 들여 무주읍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5129㎥ 규모로 건립됐다. 일반병실 84병상과 치매 전문병동 41병상 등 총 125병상을 갖췄다.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실 등 최신 재활·요양 기능을 집약한 시설로 구성됐다.
군립요양병운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의료 취약지 인공신장실 지원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를 포함, 총 1억5000만원의 운영비를 확보해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를 통해 신장질환자와 노약자, 만성 질환자 등 의료 취약자를 위한 맞춤형 진료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무주군립요양병원은 단순한 의료시설을 넘어 동부권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 복지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인 의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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