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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대구로’ 3회 주문하면 1만원 할인쿠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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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09 14:40:05 수정 : 2025-06-09 14: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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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를 통해 2만원 이상 3회 주문하면 1만원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공공배달애플리케이션(앱) 활성화를 통해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외식 소비를 촉진해 침체한 지역 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대구로’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행사 배너. 대구시 제공

9일 대구시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10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급 행사를 시작한다.

 

별도의 신청 없이 ‘대구로’ 앱에서 음식 배달 또는 포장 주문을 2만원 이상(배달료 포함) 3회 결제하면, 다음달 1일에 1만원 쿠폰이 자동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해당 쿠폰은 ‘대구로’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6월 1~9일 주문 건도 소급해 실적으로 인정한다. 일별 주문 건수 제한은 없지만 쿠폰은 1인당 월 1회만 지급된다.

 

개인별 실적 충족 여부는 ‘대구로’ 앱 내 스탬프 쿠폰 화면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대구로’에서는 소비쿠폰 외에도 요일별 할인쿠폰, 대구로페이 및 온누리상품권 결제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중복 적용해 역대급 3중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수요일에는 전통시장 3000원, 목요일에는 골목상권 5000원, 금요일에는 서구와 달성군 가맹점 3000원, 토요일에는 수성구 전통시장과 동구 가맹점에서 3000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개수수료가 저렴한 공공배달앱 이용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소비자의 외식 물가 부담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정부 예산 65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대구로’는 누적 회원수 60만명, 주문액 2034억원, 가맹점 2만1000개를 달성하며 시민과 소상공인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 2023년 아동급식카드 결제시스템 구축 이후 현재까지 약 32만 건의 결식아동 배달료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기환 시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가 공공배달앱을 통한 상생소비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행사에 최대한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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