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남부·경북남서내륙 5∼10㎜ 소나기…제주 밤부터 비
월요일인 9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초여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8∼21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2.0도, 인천 20.1도, 대전 22.3도, 광주 22.7도, 대구 23.3도, 울산 20.4도, 부산 20.1도다.

낮 최고기온은 25∼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으로 낮부터 날이 개고,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불어 들면서 덥겠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30도, 대전·광주·대구는 31도까지 오르겠다.
경북 구미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찍겠다.
경기내륙과 충청내륙, 전라내륙, 경북내륙은 체감온도가 최고 31도를 넘어서면서 다른 지역보다 무덥겠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를 반영해 산출한다. 습도가 55%일 때 기온과 체감온도가 일치하며 습도가 10% 오르면 체감온도는 1도 정도 오른다.
이날 한낮 대부분 지역 자외선 지수가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정도'를 의미하는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으며 오존은 강원영동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또 낮에 대기 하층 공기가 달궈져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충북남부와 경북남서내륙에 5∼10㎜ 소나기가 내리겠다.
제주는 남쪽 해상에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이날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5∼20㎜ 정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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