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쇼핑객 유치를 위한 팝업스토어와 대규모 할인 행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부터 1++ 등급 한우, 반값 수박 등 다채로운 혜택과 이색 기획전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하 1층 '스위트파크' 매장에서 인기 디저트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 릴레이를 운영한다.
오는 14일까지는 국내 최고 수준의 파티시에 이재인 셰프가 운영하는 ‘재인’이 문을 열고, 13일부터 19일까지는 서울 잠실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디저트숍 ‘밀빛’과 에그타르트 명가 ‘이스트우드’가 차례로 출점한다.
특히 12일까지는 ‘월간 빵지순례’라는 콘셉트로 데이베이크샵, 윤달, 왓더훅 등 SNS에서 주목받은 건강빵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온라인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인기 디저트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영국 레인부츠 브랜드 ‘헌터(HUNTER)’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장마철마다 품절 사태를 빚는 ‘오리지널 컬러 블럭 톨 레인부츠’와 ‘오리지널 플레이 톨 레인부츠’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인천점에서는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더 잭슨스(The Jacksons)’ 팝업도 진행된다. 현장에서 2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정 수량으로 ‘카우보이 부츠 키링’을 증정한다.
수원 타임빌라스에서는 오는 12일까지 친환경 식품 브랜드 ‘올가’의 ‘유기농 페스타’가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초당옥수수 사전예약 △당도 선별 은하수 꿀참외 1.2㎏(1만 2900원) △국산 유기농 마이스터 블루베리 90g 1+1(1만 1900원) △동물복지 유정란 20입(1만 2900원) 등 다양한 유기농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1일까지 ‘롯데레드페스티벌’ 1주차를 맞아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1++(투플러스) 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해 제공하며, 국산 수박(7~8㎏)은 1만 3990원에 반값 특가로 오는 8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이 외에도 생연어, 활 랍스터, 미국산 체리 등 신선식품도 최대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주말 한정 특가로는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목심(각 100g)을 762원에 판매하며, 봉지라면은 2+1 프로모션, 소용량 과자 40종은 15봉지 9900원 구성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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