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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50만원 ‘서울 청년수당’ 7000여명 추가 모집

입력 : 2025-06-09 06:00:00 수정 : 2025-06-09 01: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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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10일부터 사흘간 신청 접수
진로탐색·취업준비 전념 도와
고립·은둔 청년 우선선발 혜택

서울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매월 50만원을 지급하는 ‘서울 청년수당’ 추가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서울시는 10∼12일 청년수당 참여자 7000여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수당은 미취업 청년에게 생활비를 지급해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달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활동 지원금을 지급하고,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최종학력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이거나 단기 근로 중인 만 19∼34세 청년(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의무복무 제대 청년은 최대 3년 이내에서 복무기간만큼 청년정책 참여 기간이 연장된다. 고립·은둔 청년은 이번 추가 모집에서 우선 선발 대상으로 추가됐다. 고립·은둔 청년 중 취업에 의지가 있는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서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선정된 참여자는 7월부터 12월까지 최대 6개월간 매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받고, 진로 설정과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성장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실질적인 취업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올해부터는 ‘현직자 장기 멘토링’도 새롭게 도입했다.

청년수당은 전용 체크카드로만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 참여자들은 청년수당으로 해외 인공지능(AI) 생성형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전용 체크카드의 해외 결제가 불가했으나, AI 역량 개발을 위한 청년층의 수요가 많아 AI 앱 구매를 예외적으로 현금 사용 항목으로 허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수당이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청년 스스로 성장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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