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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윤리적 위험 식별 ‘AI 거버넌스’ 구축 [5대 금융그룹 특집]

입력 : 2025-06-08 20:53:36 수정 : 2025-06-08 20: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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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라는 그룹 비전을 디지털 전환과 AI 전략을 통해 구현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현업 주도형 AI 에이전트(Agent)를 개발해 투자 상담, 보험 심사 등 고객 접점에서 체감 효용이 높은 영역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 또 그룹 내 AI 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 교육과 AI 에이전트 개발인력 양성, 고객 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인 ‘AI 아이디어톤’ 등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AI 활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법적·윤리적·사회적 잠재 위험 요인을 식별해 사건, 사고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AI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금융위원회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AI 윤리원칙과 내부 통제체계도 강화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고객 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인 ‘AI 아이디어톤’ 최종 본선에서 연설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계열사별로 신한은행은 2021년 처음 AI 은행원을 ‘디지털 데스크’에 적용해 신규 입출금·예적금 계좌 개설, 신용·예금담보 대출 신청, 체크·보안카드·증명서 발급 등 64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스마트 키오스크’에도 AI 은행원을 적용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2025년 안에 고객 상담의 50%를 AI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AI 5025’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AI 상담사, 챗봇, 음성비서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카드 발급 및 결제뿐 아니라 마케팅, 리스크 관리 등 전 사업영역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또 업계 최고 빅데이터 역량과 데이터전문기관 지정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소비패턴 분석, 소상공인 신용평가 등 데이터 사업도 확장 중이다.

이밖에도 그룹 차원에서 마이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 대중화를 위한 ‘머니버스’, 대학생 전용 플랫폼 ‘헤이영 캠퍼스’, 전자서명 인증서비스 ‘신한인증서’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신한금융은 AI 이상행동탐지 ATM, 소상공인 상생 대출, 라이더 대출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금융상품도 개발했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신한 퓨처스랩’을 통해 혁신기업과의 협업 및 투자를 확대해 상생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AI 기술의 빠른 발전에 대응해 ‘NEW 슈퍼SOL’ 등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그룹사 공통 UI(인터페이스)/UX(사용자경험), 통합 마케팅 체계, 신상품 개발 등 디지털 혁신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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