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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겐 ‘금융비서’ 직원에겐 ‘업무비서’ [5대 금융그룹 특집]

입력 : 2025-06-08 21:04:28 수정 : 2025-06-08 21: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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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그룹

농협금융그룹은 AI를 기반으로 한 고객중심 혁신적 정보기술(IT)서비스 금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그룹 차원의 Gen AI 도입 전략 방향과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먼저 ‘NH농협금융 슈퍼 금융 에이전트 구축’이라는 비전하에 초자동화·초지식화·초개인화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DX(디지털 전환)·AX(인공지능 전환)기반 서비스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고객 편의성 및 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존에 추진해 온 슈퍼플랫폼 전략에 Gen AI를 접목해 개발 중이다. 후선부서의 내부 업무 효율성 혁신을 목표로 하는 초자동화를 시작으로 대내외 각종 규정, 시행문, 법령 등 복잡한 지식의 학습과 파인튜닝 과정을 거친 초지식화 업무시스템을 통해 영업 채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초개인화된 슈퍼플랫폼을 통해 혁신적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찬우 NH농협그룹 회장은 지난 4월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에서 “이제 플랫폼은 단순한 서비스 통로를 넘어 고객의 경험과 삶의 질을 끊임없이 향상시키고 금융기관의 근본적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농협금융그룹 제공

특히 연초 금융지주 및 계열사의 AI 전담조직을 확대·개편해 AX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전용 플랫폼을 통한 생성형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농협은행이 지난 1월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 및 서비스 개발’ 사업에 착수, 상반기 중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생성형 AI 플랫폼 및 데이터 품질 확보를 위한 비정형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AI 기반 문서관리와 지식정보검색,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등 직원 업무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농협금융은 또 디지털 금융을 이끌어 갈 내부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인재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DT-Master’ 제도도 운용 중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모든 고객에 금융비서, 모든 직원에 업무비서’가 되는 AI(NH-GPT)를 기반으로 모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편익을 제공하는 ‘슈퍼 금융 에이전트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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