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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추경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적극 검토…野에 법사위 못 내줘"

입력 : 2025-06-08 14:48:18 수정 : 2025-06-08 15: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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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민정수석 등 인선, 대통령이 능력·국민에 대한 충직 충분히 검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서영교 의원은 8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과시키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를 적극 검토해 경제가 살아나는 마중물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과제인 민생·경제회복 추경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켜 신속히 집행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나서는 서영교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서 의원은 "민주당 안에서는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또는 지역화폐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이 추경이 집행되면 경제성장률이 1% 정도는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지난 5일 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통과한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 등 3대 특검법과 관련, "빠르게 특검을 추천할 수 있도록 박찬대 현 원내대표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을 저희가 빠르게 추천하고, 대통령께서 임명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서 의원은 야당이 된 국민의힘 내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상임위는 2년 단위 협상으로, 1년 만에 원내대표가 바뀌었다 해서 내놔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22대 국회가 출범하며 의석수에 맞게 상임위원장을 협상·배분했던 것"이라며 "법사위원장 얘기는 지금 할 내용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실 오광수 민정수석 기용설을 두고 제기되는 당 안팎 우려를 언급했던 서 의원은 이날 인선 발표에 대해서는 "인사는 대통령의 권한으로, 대통령께서 능력과 국민에 대한 충직을 충분히 검토하셔서 인사를 하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국민의 말씀을 잘 전달하며 좋은 대통령실 인사로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건 변호를 맡았던 이승엽 변호사가 헌법재판관 최종 후보자 중 한명으로 오른 데 대해서는 "후보자 3분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법적인 일들과 역할을 해왔는지 대통령께서 판단할 것"이라며 "국민을 위하고 정의를 세우는 헌법재판관으로서 정의가 흐르는 분으로 추천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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