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미쓰에이 출신 민이 결혼식을 올리며 JYP 출신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같은 그룹 멤버였던 수지만 불참해 불화설이 재조명됐다.
지난 7일, 민은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2018년 한 콘서트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7년간의 교제 끝에 가정을 이뤘다, 이에 미쓰에이(Miss A) 멤버 중 처음으로 유부녀가 됐다.

이날 결혼식은 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야외에서 진행됐다. 축가는 과거 JYP엔터테인먼트 식구였던 그룹 2AM의 조권과 정진운, 이창민이 참여했다. 또 같은 그룹 멤버인 페이와 지아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JYP에 함께 몸담았던 그룹 2PM 멤버 옥택연과 장우영,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를 비롯해 그룹 god 박준형, 플라이투더스카이 출신 브라이언, 그룹 에프엑스 출신 엠버, 김재중, 배우 태미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다만 같은 그룹이었던 수지는 보이지 않았다.

같은날, 지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너무 예쁘고, 너무 섹시하고, 너무 사랑스럽고 미녀! 결혼 진짜 축하해”라며 “행복한 모습 보기 너무 좋고 사랑해, 또 오랜만에 JYP 식구들 만나니까 너무 좋았어. 다들 행복하세요”라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페이 역시 “우리 민영이(민의 본명)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쭉 행복하자 사랑해”라고 애정을 전했다. 또 결혼식 풍경과 함께 미쓰에이 멤버들과 만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멤버 중 수지만 보이지 않았으며 아무런 언급이 없어 의문을 자아냈다.
앞서 미쓰에이는 2015년 2월, 지아의 생일파티 사진이 공개되면서 불화설이 불거졌다. 수지를 제외한 미쓰에이 멤버들과 수많은 연예인이 한자리에 모였던 것. 당시 누리꾼 사이에는 ‘수지가 스케줄이 없었음에도 초대받지 못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후 일부 방송에서 수지가 멤버들과 떨어져 앉아 있는 장면이 포착돼 ‘불화설’에 더욱 힘이 실렸다. 또 그룹 해체 당시 독보적인 인기 멤버였던 수지를 둘러싼 여러 추측이 제기된 바 있어, 이번 결혼식 불참 역시 그 연장선으로 의혹을 키우고 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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