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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과 이혼’ 윰댕, 자궁 적출 고백 “암 의심 진단, 일상 생활 안 돼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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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05 08:36:46 수정 : 2025-06-05 08: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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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윰댕 SNS

 

크리에이터 윰댕(40·본명 이채원)이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윰댕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요즘 소식이 뜸했죠? 사실 5월에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윰댕은 이미 자궁근종과 샘근육증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통증만 감수하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서 수술을 미루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생리가 20일 가까이로 늘어나고 출혈이 많으니 빈혈이 굉장히 심해졌다.

 

윰댕은 "근종이 8㎝까지 커져서 방광과 이식한 신장까지 누르기 시작하니 도저히 일상생활이 안 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이건 처음 들었는데 근종이 커지면 암으로 바뀔 수 있다고 한다. 첫 병원에서 암 의심으로 진단받았다"고 부연했다.

 

이후 빠르게 수술을 잡았고 로봇 팔이 들어가는 위치에 신장이 있어서 개복으로 받았다. 칼자국이 또 남은 이유다.

 

윰댕은 "배를 쨌는데 걸으라고? 싶지만 빨리 걸을수록 회복이 빠른 걸 이미 경험해 봐서 수술 당일부터 살금살금 복도를 걸어 다녔다. 이식 환자 + 개복이라 회복이 느릴 거라고 생각하셨는데 일반인보다 3배는 더 빠른 거 같다고 칭찬도 받았다. 그동안 식단, 건강을 잘 챙긴 덕분"이라고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사실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막상 받고 나니 마음이 정말 홀가분하다. 바쁘다는 핑계로… 지금은 상황이 안 된다는 이유로 내 건강을 미루는 거 참 바보 같은 일이더라. 비슷한 고민하시는 분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꼭 병원 가서 검사해라. 저와 같은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대부분 이루고 있는 평활근(smooth muscle)에 생기는 종양이며 양성질환이다. 여성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며, 35세 이상의 여성의 40~50%에서 나타난다. 생리량이 늘거나 빈혈, 골반 통증 등의 증상이 따른다.

 

한편 윰댕은 두 번의 이혼 경력이 있다. 첫 번째 결혼한 남편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으나 헤어졌다. 2015년 유튜버 대도서관과 결혼했으나 지난 2023년 결별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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