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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서신 보낸 조국 “내란 특검법·검찰독재 봉쇄 필요”

, 대선 , 이슈팀

입력 : 2025-06-04 17:33:29 수정 : 2025-06-05 14: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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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후보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의 승리”
“이재명정부 성공 위해 힘 보태겠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4일 12·3 비상계엄 특검법과 검찰독재 봉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수감 중인 조 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보낸 옥중 서신을 공개했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1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수감 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조 전 대표는 “드디어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내란에 맞서 싸웠던 국민의 승리”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만이 아니라, 원내 3당이지만 독자후보를 내지 않은 혁신당의 승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4기 민주정부 이재명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내란 세력과 수구기득권 세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재명정부의 앞길을 막을 것”이라며 “혁신당 전 대표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가장 급한 것은 민생과 경제 회복, 그리고 내란에 대한 철저한 사실 규명과 책임자 척결이다. 후자를 위해서는 특검법이 필요하다”며 “이어 검찰독재가 다시 출현하는 것을 봉쇄하고 검찰독재의 피해를 복구하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수사와 기소의 분리, 검찰권 남용에 책임이 있는 정치검사에 대한 감찰 및 인사 조치 등이 필요하다. 차례차례 풀어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전 대표는 “기쁜 날이다. 제4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 작은 차이나 사심을 떨쳐버리고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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