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고교생들에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4일 대학에 따르면 한국뉴욕주립대는 지난달 31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공체험 행사(Experience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한국뉴욕주립대의 교육 철학 및 글로벌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당일 응용수학통계학과, 경영학과, 컴퓨터과학과, 전자정보공학과, 기계공학과, 기술경영학과, 패션경영학과 등 여러 분야의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모의강의를 열었다.
학생들은 각 전공 특성과 실제 학문 내용을 경험하며 진로·진학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강의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응용수학통계학과의 경우 데이터 분석 실습으로 통계적 사고를 키웠다.
입학처 관계자는 “인천 지역과 교육적으로 연계를 강화하는 사회적 책무를 실현했다고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강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2년에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는 학부와 석·박사 교육과정을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이다. 북미 최고 수준 이공계 대학인 스토니브룩대와 세계 1위 패션스쿨인 패션기술대의 유수 학과들을 유치해 운영 중이다. 뉴욕 캠퍼스와 동일한 교육과정 이수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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