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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할수록 이재명-김문수 격차 확대…방송 3사 “李 당선 ‘유력’”

입력 : 2025-06-03 23:52:40 수정 : 2025-06-03 23: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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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15%부터 이재명이 앞서
이후 李-金 격차 커지는 모양새

21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개표율이 올라갈 수록 1위를 기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2위 국민의힘 김문수의 격차가 커지는 모양새다. 출구조사를 진행한 방송사들은 이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을 ‘유력’으로 예측했다.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전문대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3일 오후 11시40분 개표율 42.11% 기준 이재명 후보는 48.98%,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2.68%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721만7815표, 김 후보는 629만209표를 득표했다.

 

개표 초반에는 김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선 흐름을 보였다. 개표율 5% 때 이 후보는 45.60%, 김 후보는 46.35%였고, 개표율 10% 때 이 후보는 45.87%, 김 후보는 45.95%였다.

 

하지만 개표율 15%부터 이 후보가 46.77%로, 김 후보(45.02%)를 역전한 데 이어 점차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 후보는 개표율 20% 기준 47.60%, 김 후보는 44.20%였다.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자택인 인천 계양구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핸드폰으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KBS·MBC·SBS 지상파 3사도 이날 오후 10시45분에서 11시15분 사이 자체 득표율 예측·분석 시스템을 통해 이 후보의 ‘당선 유력’을 자막 등으로 알렸다.

 

앞서 방송3사 출구 조사에서 예측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51.7%, 김문수 후보 39.3%로 12.4%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를 기록했다. 이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1.3%, 송진호 무소속 후보 0.1% 순이다.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여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와 별개로 1만1500명을 대상으로 사전투표자 예측을 위한 전화조사를 진행해 보정값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과 국회 도서관에 각각 마련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양당 선거대책위원장 등 당직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뉴스1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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