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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운명이 여러분 손에 달려”…투표 참여 호소한 대선 후보들

입력 : 2025-06-03 18:06:17 수정 : 2025-06-03 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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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본투표가 3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은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내려 갑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직 투표만이 무도한 내란을 멈추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 수 있다”며 “위대한 국민께서 엄중하고 단호하게 심판해 줄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 사회는 여전히 혼란과 불신 속에 놓여 있다”며 “위대한 국민께서 엄중하고 단호하게 심판해 줄 것을 믿는다”고 적었다. 또 “함께라면 못할 것이 하나 없다”면서 “새로운 나라를 위해 함께 가자. 대한민국의 운명이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국민들이 많다. 국민 여러분,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위기 때마다 나라를 바로 세우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은 늘 국민 여러분"이라며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만든 대한민국이 무너지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저와 국민의힘이 죽을힘을 다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바로 세우고, 미래를 지키겠다"며 “더 낮은 곳에서, 더 치열하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낡은 정치와 결별하는 선택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약속이다. 이제 응답해달라”며 자신에게 투표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많은 여의도 떠벌이들은 말했다. 단일화할 거라고, 포기할 거라고, 결국 선거를 접을 거라고. 하지만 우리는 국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켰고, 대통령 선거를 당당히 완주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지금의 국민의힘은 이미 본질을 잃었다. 비상계엄과 부정선거를 외치는 극우 정치의 중심이 된 그곳은 더 이상 보수도 아니고 정당도 아니다"라며 "이제 국민의 손으로 이 싸움에 마침표를 찍어주셔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젊은 정치인들이 험난한 길을 걷고 있지만 그 길이 옳다는 것을 보여드렸고 그 길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도 보여드렸다”며 “여러분의 한 표, 그 압도적인 지지가 정치를 바꾸는 결정을 만들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후 6시 기준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은 76.1%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치러진 제 20대 대선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인 75.7%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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