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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살릴 골든타임 6시간 남아…투표장 꼭 나와달라” 이재명, 투표 독려

입력 : 2025-06-03 14:37:00 수정 : 2025-06-03 20: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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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민주주의,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에 투표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일 “기득권의 탐욕으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살릴 골든타임이 6시간 남았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기득권이 불러온 위기를 다수의 국민이 극복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에 주어진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국민은 모든 것이 무너져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았던 IMF 국난에도 돌반지, 금가락지를 꺼내 극복했고, 국정 농단의 어둠도 촛불로 물리쳤다”며 “다시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나서달라”고 했다.

 

그는 “아직 투표하지 않았다면 꼭 투표장으로 나와달라”며 “여러분의 투표만이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 주권자의 손으로 굳건한 민주주의,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에 투표해달라”고 했다.

 

그는 “투표로 지역, 세대, 성별을 넘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는 함성을 모아달라”며 “여러분의 선택으로 국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꼭 이뤄 보답하겠다”고 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3일 전국 평균 투표율은 오후 2시 기준 65.5%로 나타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큰절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전국 4439만1871명의 유권자 중 1338만806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1570만9411명)까지 합산하면 모두 2909만7471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투표율은 65.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64.8% 대비 0.7%포인트(p)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76.0%로 가장 높고 부산이 62.1%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지역은 ▲서울 64.9% ▲대구 63.3% ▲인천 63.7% ▲광주 74.0% ▲대전 65.3% ▲울산 64.4% ▲세종 70.0% ▲경기 65.3% ▲강원 66.3% ▲충북 64.2% ▲충남 63.4% ▲전북 73.8% ▲전남 76.0% ▲경북 65.2% ▲경남 64.1% ▲제주 63.3%로 기록됐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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