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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승무원…기내 화장실에서 알몸으로 춤추다 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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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03 06:50:23 수정 : 2025-06-03 06: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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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남성 객실 승무원이 비행 중이던 여객기 화장실 안에서 알몸으로 춤을 추다 동료들에게 발각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더선 등에 따르면 영국 항공사 브리티시 에어웨이즈의 한 남성 승무원이 3만 피트 상공의 여객기 내 화장실에서 알몸으로 춤을 추다가 발각됐다. 당시 해당 여객기에는 470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해당 사건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런던 히스로 공항으로 가던 여객기에서 발생했다.

 

동료 승무원들은 기내식을 제공하던 중 그가 사라진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그를 찾기 시작했다.

 

그를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는 비즈니스 클래스 화장실에서 그가 옷을 모두 벗은 채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동료 승무원들은 그에게 승객용 파자마를 입힌 후 남은 비행 10시간 동안 좌석에 묶어두고 비행했다.

 

여객기가 히스로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경찰은 해당 승무원을 체포했다. 그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에 실려 항공기에서 내려졌다.

 

그는 즉시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당시 기내에 있었던 한 승무원은 “그가 근무 중에 약을 먹은 것 같다”며 “정말 믿기 힘든 일”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를 발견했을 당시엔 이미 정신이 나간 상태였다"며 "이는 정말 위험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당시 기내에 있었던 한 승무원은 그가 근무 시간 중 약을 먹은 것으로 추측하며 이러한 ‘전례 없는 일’에 대해 놀라움을 전했다

 

해당 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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