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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베리, 이번엔 가자지구 간다 [이 사람@World]

입력 : 2025-06-03 05:00:00 수정 : 2025-06-02 18: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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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ate activist Greta Thunberg with other activists from a human rights organization meets with journalists in Catania, Italy, Sunday, June 1, 2025, ahead of their departure for the Mideast. (AP Photo/Salvatore Cavalli)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청년 기후활동가이자 인권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사진)가 10명의 동료와 함께 이스라엘이 봉쇄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구호품 전달을 위한 진입을 시도하겠다고 선언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 자유선단연합의 범선 매들린호가 이날 이탈리아 남부 카타니아 항구에서 가자지구를 향해 출항했다. 매들린호에는 툰베리 외에도 미국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배우 리엄 커닝햄, 팔레스타인계 프랑스인 리마 하산 유럽의회 의원 등도 탑승했다.

지난달 초 이 단체의 또 다른 선박이 가자지구로 진입하려다 몰타 공해상에서 드론 공격을 받아 무산된 바 있어 툰베리 등이 나선 이번 항해도 매우 위험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대해 툰베리는 출항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이번 일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생중계된 제노사이드(집단학살) 앞에서 전 세계가 침묵하는 것만큼 위험하진 않다”고 밝혔다.

툰베리는 15세 때인 2018년 스웨덴 국회 앞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시위를 주도하며 청소년 환경운동가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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