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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다시 최고 경쟁력 갖춰 나가자”

입력 : 2025-06-03 06:00:00 수정 : 2025-06-02 19: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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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장 장용호 총괄사장 당부

“수익성 등 근본적인 개선 필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필수
사업 자회사 강화 등 OI 추진
원팀 스피릿 실행 힘 모아달라”

SK이노베이션 새 수장인 장용호(사진) 총괄사장이 임직원들에게 “SK이노베이션을 다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만들어 가자”고 2일 독려했다.

장 총괄사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총괄사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개선(OI), ‘원팀 스피릿’을 당부했다.

장 총괄사장은 “우리가 가진 사업들은 수익성과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검토해온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전사적으로 힘을 결집하자”며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적었다. 장 총괄사장은 “사업 자회사(OC)와 사내독립기업(CIC) 경쟁력 강화를 위해 OI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회사별로 모든 현장에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굴해 실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핵심 과제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원팀’을 강조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든 리더와 구성원이 힘을 모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장 총괄사장은 “우리 앞에 닥친 숙제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지 않으면 풀기 어려운 문제”라며 “제가 가장 먼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그에 따른 책임도 지겠다. 구성원 여러분도 ‘원팀 스피릿’으로 실행에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장용호 SK㈜ 대표이사를 총괄사장으로,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장 총괄사장은 1989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한 이후 2015년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M) 부문장, 2018년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 2020년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쳤으며 SK㈜ 대표이사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겸직하며 올해 17년 만에 SK이노베이션으로 돌아왔다. SK이노베이션 1분기 매출은 21조1466억원에 영업이익 446억원 적자로 화학 사업과 배터리 사업이 각각 1143억원, 299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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