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오는 9일부터 청도어린이집(청도읍 고수동)을 '24시돌봄(All-보듬) 지정 어린이집'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24시돌봄 어린이집은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출장이나 야근 등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다.

돌봄서비스 대상은 관내 6개월∼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다. 서비스 이용 하루 전까지 어린이집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평일은 오후 6시∼자정,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도어린이집이 아닌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 다녀도 이용할 수 있고, 급·간식 및 개인용품은 개별 준비해야 한다.
청도군 관계자는 "양육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돌봄 정책을 추진하고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