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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의 2연패냐, 디아즈, 최형우, 오원석, 앤더슨, 안현민의 새로운 월간 MVP 등극이냐…5월 월간 MVP 후보 6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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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02 15:52:33 수정 : 2025-06-02 15: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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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폰세(31)의 2연패냐, 다른 후보이냐. 2025 KBO리그 3~4월 월간 MVP에 선정됐던 한화의 ‘외인 에이스’ 코디 폰세가 5월 월간 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투타의 다른 후보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아 2연패는 쉽지 않아 보인다.

 

KBO는 2일 6명의 월간 MVP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KBO리그 현역 최고령 타자인 최형우(KIA)의 이름이 눈에 띈다. 1983년생으로 불혹을 훌쩍 넘긴 최형우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의 기록을 내고 있다. 최형우는 5월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리그 유일의 월간 타율 4할대를 기록한 선수가 최형우다. 안타(35개) 공동 3위, 타점(23개) 5위로, 부상 병동인 KIA 타선은 최형우가 없었다면 파괴력이 절반 이상 줄었을 가능성이 높다.

KT ‘괴력의 사나이’ 안현민도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5월부터 주전 한 자리를 꿰찬 안현민은 5월에만 9개의 홈런을 몰아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데뷔 첫 만루포를 날렸다. 타점은 29개로 5월 공동 1위, 장타율 0.706과 득점 18점은 각각 2위다.

삼성 디아즈는 5월 26경기에서 10홈런, 29타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5일 대구 KIA전에ᅟᅥᆫ 2025 KBO리그 첫 끝내기 홈런으로 가장 먼저 리그 20홈런 고지에 도달했다. 이 외에도 득점 18점(공동 2위), 장타율 0.624(4위)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투수에서는 KT 오원석의 이름이 눈에 띈다. 지난겨울 김민(SSG)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KT에 입성한 오원석은 5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로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95로 3위에 올랐다. 5월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오원석은 5월 한정 토종 최고의 선발 투수였다.

SSG의 외인 앤더슨은 5경기 3승무패, 평균자책점 0.30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29.2이닝을 던지며 내준 자책점은 단 1점에 불과했다. 39개의 탈삼진으로 이 부문 3위에도 올랐다.

 

3∼4월 월간 MVP 폰세의 활약은 5월에도 이어졌다. 폰세는 5월 5경기에서 3승 무패, 33이닝을 던져 투구 이닝 4위, 평균자책점 1.91로 2위, 탈삼진 44개로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달 17일 대전 SSG전에서는 9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18개)을 수립했다.

 

KBO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정한다. 팬 투표는 2일 오후 1시부터 8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주고,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 후원을 받아 MVP 수상 국내 선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을 기부한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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