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관광공사가 찾아가는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2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내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총 140회의 무료상담이 제공되며 각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가 사전 진단과 매칭 절차를 거친다. 경영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한 취지다.
지원 분야는 △법률·법무 △재무·회계 △홍보·마케팅 △창업·비즈니스모델(BM) △투자유치 △인사·노무 △상품·콘텐츠 △유통·판로·특허 △디지털전환(ICT) △빅데이터 분석 등이다.
업체당 최대 5회 서비스가 제공되며 올해는 특별히 컨설턴트의 진단 결과를 토대로 5곳을 선정해 2회 ‘심화컨설팅’이 추가 이뤄진다. 인천의 관광사업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0월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태현 공사 관광산업실장은 “관광산업의 경우 중소 규모가 많다보니 전문 컨설팅 수요는 높지만, 비용 부담 등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관련 업체들의 경영 환경 개선과 경쟁력 제고에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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