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SK이노 새 수장 장용호 “다시 최고 경쟁력 갖추자…나부터 온 힘”

입력 : 2025-06-02 13:17:33 수정 : 2025-06-02 13:17:33

인쇄 메일 url 공유 - +

SK이노베이션 새 수장인 장용호 총괄사장이 임직원들에게 “SK이노베이션을 다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만들어 가자”고 2일 독려했다.

 

장 총괄사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총괄사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개선(OI), ‘원팀 스피릿’을 강조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신임 총괄사장. SK이노베이션 제공

장 총괄사장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전사적으로 힘을 결집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사업 자회사(OC)와 사내독립기업(CIC) 경쟁력 강화를 위해 OI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회사별로 현장에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굴해 실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적었다.

 

그는 ‘원팀’을 강조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SK이노베이션 계열 리더와 구성원이 힘을 모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장 총괄사장은 “우리 앞에 닥친 숙제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지 않으면 풀기 어려운 문제”라고 했다. 장 총괄사장은 “제가 가장 먼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구성원 여러분도 ‘원팀 스피릿’으로 실행에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SK이노베이션은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장용호 SK㈜ 대표이사를 총괄사장으로,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종전 총괄사장이자 대표이사였던 박상규 사장은 건강상 이유 등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장 총괄사장은 1989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 입사 이후 SK㈜,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을 거쳤으며 17년 만에 SK이노베이션에서 다시 일하게 됐다.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조이현 '인형 미모 뽐내'
  • 키키 지유 '매력적인 손하트'
  • 아이브 레이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