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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열목어 3만 마리 부화 성공… 봉화에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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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02 12:29:44 수정 : 2025-06-02 12: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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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 있는 경북민물고기연구센터가 어린 열목어 대량 부화에 성공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센터는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열목어 자원의 회복을 위해 2021년부터 인공종자 생산을 추진했다. 2022년 봉화군 백천계곡에서 수정란과 치어를 수집해 어미로 성장시킨 후 9만개의 알을 얻어 이 가운데 3만 마리가 지난달 부화했다.

 

갓 부화된 열목어. 경북도 제공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열목어는 맑고 차가운 계곡의 최상류에 서식해 청정지역을 상징하는 어류다. 열목어의 수정란과 치어를 수집한 백천계곡 서식지는 천연기념물 제74호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부화한 열목어 치어는 가을까지 성장해 수온이 하강하는 11월쯤 백천계곡으로 다시 돌아간다.

 

정상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열목어는 경북의 청정자연을 상징하는 대표생물로 지속적인 자원을 유지해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고 생태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울진=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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