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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이준석·김문수 단일화 가능성 아주 높아…억지 명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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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02 10:42:10 수정 : 2025-06-02 10: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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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이 후보가 명분을 억지로 만들어서라도 김 후보를 지지하고 사퇴하는 가능성이 실제로 아주 높게 남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KBS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명분이 없어서 (단일화를) 못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뉴시스

그는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라며 "이 후보가 '결국 당신 때문에 표가 갈렸다'는 이야기를 안 듣는 것이 이후에 더 낫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봤다.

 

또 "그것보다 더 큰 것은 결국 명태균 리스트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이 후보가 여러 가지 사안들, 선거나 정치와 상관없이 본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될 사안들이 쭉 있다"며 "이 후보 입장에서는 그런 것들을 방어하기 위한 방탄 우산이 더 필요한 것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원래 있던 친정인 국민의힘 쪽으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하는 동기가 너무 명백하게 존재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이재명 대선후보 아들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의 책임을 요구한 데 대해선 "이미 다 정리가 되고 끝난 일"이라며 "사실이 아닌 것들을 정치 쟁점화하기 위한 폭언, 비하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반박했다. 앞서 이준석 후보가 TV토론에서 여성 혐오 발언을 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선 총 투표율 전망에 대해선 "사전 투표뿐만 아니라 본 투표까지 종합했을 때 굉장히 국민들은 나라 걱정이 많다"며 "투표율이 상당히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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