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수교 60주년 뜻깊은 행사로 주목
“지방 교류 역사에도 의미 있는 발자취”

“이번 행사가 한국과 일본이 더 밝은 미래로 나갈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세계드론낚시대회 in Japan’이 열린 일본 가마쿠라시 자이모쿠자 해변을 찾은 이원식(사진) 주요코하마 대한민국총영사관 부총영사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 부총영사는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으로 사람으로 치면 양국 관계가 환갑을 맞이했다는 의미”라면서 “양국 간 인적 교류는 작년 한 해 동안 역대 최대인 12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이 882만명이고 일본 국민들의 해외여행 선호국 1위가 한국이라는 점 등을 생각해 볼 때 올해 양국 간 교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올해 일본에서 드론낚시대회가 열린 의미를 되새겼다.
이 부총영사는 이어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문화 교류 등을 포함해 의미 있는 사업을 진행해 갈 것”이라면서 드론낚시대회가 그 한 축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드론을 활용한 낚시 대회는 이미 8년 전 정희택 조직위원장의 리더십으로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어 현재는 드론을 활용한 독창적 레저 스포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해외 대회는 이번 가마쿠라 대회가 최초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영사는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여 가마쿠라 세계드론낚시대회가 세계를 향해 미래를 향해 뻗어가는 첫 발걸음이자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많은 국제대회가 개최되어 드론 산업의 활성화,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대회가 양국 간 풀뿌리 지방 교류의 역사에도 의미 있는 발자취로 기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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